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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라인 관리 잘 하는법

라인 당기기 기초 강의

by 엔조이롤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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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라인 밀기 기초 강의'에 이어서 '라인 관리 잘 하는법' 시리즈 두번째 글이죠. '라인 당기기 기초 강의'라는 제목을 달았어요. 많은 라인 관리 방법 중에서 가장 방어적인 것이  '라인을 당기는 경우' 입니다. 우리는 이글을 통해서 라인을 당길때의 좋은점과 힘든점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이글의 시작과 끝부분에 동영상도 첨부했어요.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동영상도 같이 보면서 읽으면 더 좋을것같아요. 그럼 이제 진행해 볼게요.~~

 

전체내용을 동영상으로 보길 원하면 아래의 썸네일을 클릭하세요.

 

라인을 당기는 경우

라인을 당기는 경우는 크게 다음의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내가 상대와 맞딜에서 밀리거나 또는 챔피언 상성에서 불리한 경우입니다.

(예) 아래 그림속의 가렌과 올라프 라인전 모습을 보면 가렌이 맞딜에서 밀리면서 뒤로 물러나고 있어요. 두 챔피언의 체력바를 봐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아마도 불리한 가렌은 포탑밑이나 근처에서 안전하게 미니언을 챙기려 할것이고, 유리한 올라프는 편하게 적팀 미니언을 먹을것 같아요. 노란색원 안의 미니언들을 보면 블루팀 미니언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면 미니언이 많은 팀에서 미니언이 적은 팀쪽으로 라인이 움직이게 됩니다. 상대보다 미니언을 적게 처치하면 라인이 당겨지게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라인을 당기는 쪽을 보면 미니언 막타만 치고 있거나 또는 아예 미니언을 먹지 않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렌쪽에서 보면, 양쪽 미니언이 만나는 경계선 즉 라인이  당겨지게 되겠지요.

 

2. 내가 상대보다 강하거나 비슷하지만 일부러 라인을 당기는 경우입니다. 라인을 당겨서 아군 진영 가까이 놓으면 상대가 도주할 거리가 길어져서 기회가 오면 솔로킬을 낼수도 있고, 또 가능하면 라인을 어느 지점에서 프리징한 후에 상대를 디나이 시킬수도 있습니다. 이 두번째 경우는 다음글 '라인 프리징 기초 강의'에서 다루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상대와 맞딜에서 밀리거나 또는 챔피언 상성이 불리해서 라인을 당기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상대와 맞딜에서 밀리는 경우

라인전 초반에 상대 라이너에게 또는 정글러에게 킬을 당하면 상대와의 격차가 많이 벌어지게 됩니다. 또한 딜교환을 잘못해서 상대보다 체력이 더 크게 떨어지면, 맞딜을 피하게 되고 많이 움츠리면서 아군 포탑 가까이 라인을 당기게 되지요. 이 모든 상황들은 상대방을 더 강하게 만들고 그로인해 라인 주도권을 잃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현재 상대가 더 강해서 어쩔수 없이 라인을 당기는 구체적인 이유들입니다.

>> 챔피언 상성에서 불리한 경우

아래 그림은 근접 챔피언과의 맞딜에선 강한 모습을 보이는 다리우스가 지금 원딜 베인에게는 단지 평타에 당하고만 있는 한 장면입니다. 특히 극초반에는 두 챔피언의 평타 사거리 차이로 인해서 가까이 가기만 하면 베인의 평타 공격에 일방적으로 당하게 됩니다. 원거리딜러와 근접형 전사의 공격 사거리 차이 즉 '챔피언의 상성' 때문입니다.

 

챔피언 상성 차이는 베인과 다리우스처럼 공격 사거리가 크게 차이나는 경우도 있지만 스킬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들어 바텀라인에서 원딜 미스포츈의 R스킬 '쌍권총 난사'를 상대 서폿인 브라움이 E스킬 '불굴'로 막을 수가 있지요. 미스포츈 유저분들이 상대 서폿으로 브라움 나오면 안좋아 합니다.^^  라인전에 약한 챔피언들은 라인전 초반이나 중반까지도 라인 주도권을 갖지 못하고 자주 라인을 당기게 됩니다. 그만큼 다른 팀원이나 정글러가 힘들지만, 중반이나 후반에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챔피언의 상성 때문에 어쩔수 없이 라인을 당기는 구체적인 이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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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을 당기면 좋은점

>> 갱킹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아래 그림을 보면, 레드팀 정글러가 갱킹을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렌이 라인을 당겨놓은 상태라서 블루팀 올라프가 도주할 거리(녹색 화살표)가 무척 길어졌어요. 결국 라인을 당겨 놓으면 갱킹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상대가 현재 나보다 더 강해서 라인을 당긴 경우에는 아군 정글러와 함께 갱킹의 기회를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갱킹을 왔을때 호응을 잘해주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집니다. 정글러의 입장에선 라이너가 갱호응을 잘해주면 더 자주 그 라인에 가게 됩니다. 예로서 아래그림을 보면 정글러(노란색원)가 갱킹을 올때, 가렌이 올라프와 딜교환 즉 갱호응을 미리 시작해주면 좋습니다. 딜교환중에 체력이 깍인 올라프를 정글러가 협공하면 킬을 더 확실하게 가질수가 있습니다. 

 

>> 비교적 안전해진다!

라인이 당겨질수록 특히 아군 포탑 근처까지 당겨지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군 포탑의 어그로를 끌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견제가 많이 줄어들게 되죠. 하지만 라인을 당기는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안전'을 위해서 입니다.  맞딜에서 불리한데도 괜히 라인을 밀다가 솔킬을 당할수도 있고, 혹시나 상대 정글러가 갱을 오면 협공을 당해 죽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죠.

 

선레벨업 활용

라인을 밀거나 당기는 상황 모두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극초반 먼저 레벨업을 하면 상대보다 스킬이 하나 많아지고 챔피언의 각 능력치(스탯)도 일정량 올라갑니다. 그래서 상대 챔피언 보다 먼저 2레벨, 3레벨, 그리고 6레벨이 되면, 과감하게 딜교환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레벨업을 활용해서 맞딜의 이익을 보려는 것입니다.

 

라인을 당기면 주의할점

>> 시야 확보

양쪽 챔피언의 특성과 상성 그리고 현 상황에 가장 알맞는 라인 관리를 해야 합니다. 맞딜에서 밀리고 챔피언 상성에서 불리하다면 라인을 당기는 것이 안전한 관리 방법입니다. 라인을 당기다 보면 시야를 많이 잃게됩니다. 와드를 설치해서 중요 지역의 시야를 확보해야 합니다.

>> 미아핑

상대 라이너가 보이지 않을때는 빨리 미아핑을 찍어줍니다. 미아핑은 자신의 상대가 라인이나 맵위에서 보이지 않을때, 신속하게 팀원에게 알려주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 빅웨이브 막기

상대가 어느 순간 미니언을 많이 모으려 하면 즉 빅웨이브를 만들려고 하면 적극적으로 적팀 미니언을 처치해서 빅웨이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상황이 어렵다면 정글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혼자서 모든것을 할려고 하면 더 힘든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라인을 당긴 상태에서는 필요할때 아군 정글러를 불러서 불리한 라인을 유리하게 만들어야합니다.

라인을 당기면 나쁜점

라인을 미는쪽의 좋은점들을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 와드를 설치하지 않는이상 밀린 지역에 대한 시야를 잃어버립니다.

>> 상대 라이너나 미니언의 공격으로 아군 포탑이 피해를 받게 됩니다.

>> 일반적으로 라인을 미는상대 라이너 보다 레벨업이 느리게 됩니다.

>> 적팀 미니언이 아군 포탑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아군 포탑과 CS를 경쟁하게 됩니다.

>> 팀원이 같이 해야하는 정글 오브젝트 싸움에 빨리 합류하는것이 어렵습니다.

>> 상대가 로밍을 갈때도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맺음말

이번글은 아직 롤이 초보인 분들에게 '라인 관리 잘 하는법' 시리즈의 두번째 글로 '라인 당기기'에 관한 기초 내용들을 정리해 봤어요. 실제로 라인을 당기는 과정은 라인전 상황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자세히 글로 담기가 어려워서 전체 내용이 들어있는 동영상을 같이 첨부했어요. 다음은 '라인 관리 잘 하는법 시리즈'의 세번째 글 '롤 라인 프리징 기초 강의'에서 만날게요. 그럼 좋은 시간 많이 많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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