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밀기, 라인 당기기, 그리고 프리징 같은 라인 관리의 개념들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정말 롤을 잘하기 위한 밑바탕이 됩니다.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몇개의 글로 나누어서 진행해볼려고 해요. '라인 관리 잘 하는법' 시리즈의 첫번째 글입니다. '라인 밀기 기초 강의'라는 제목을 달았어요. 많은 라인 관리 방법 중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것이 '라인을 미는 경우' 입니다. 우리는 이글을 통해서 '언제 그리고 왜' 라인을 미는지를 알게됩니다. 이글의 시작과 끝부분에 동영상도 첨부했어요.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동영상도 같이 보면서 읽으면 더 좋을것같아요. 그럼 이제 진행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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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밀기
라인 관리를 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라인을 미는 경우' 부터 살펴볼게요. '라인 밀기'는 아군 미니언을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것이고, 일반적으로 아군 미니언이 적팀 미니언보다 많으면 라인은 밀게됩니다. 즉 상대보다 미니언을 더 많이 처치하면 라인이 적팀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라인을 미는 경우, 어떤 좋은점이 있는지 먼저 알아볼게요.
1. 빠른 레벨업
챔피언의 레벨업은 경험치에 의해서 진행되지요. 경험치가 어느 정해진 선에 도달하면 다음 레벨로 레벨업을 시켜줍니다. 미니언을 막타로 먹든 못먹든 또는 내가 처치하든 아군이 처치하든 그 미니언이 죽을때, 대략 1300 정도의 거리안에 있으면 경험치를 얻게 됩니다. 라인을 미는것은 CS를 챙기면서 하게됩니다. 그말은 미니언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적팀 미니언을 처치할때, 적팀 미니언과 내 챔피언과의 떨어진 거리는 보통 650 이내인 경우가 많아요. (650은 현 챔피언중 가장 긴 평타 사거리를 가진 케이틀린의 사거리와 같습니다.) 아래 그림의 노란색 원이 경험치를 얻을수 있는 거리 즉 1300 정도의 거리입니다. 결론적으로 CS 수급을 잘하면서 라인을 밀다보면 상대보다 빨리 레벨업을 하게됩니다.
선레벨업 활용
극초반 먼저 레벨업을 하면 상대보다 스킬이 하나 많아지고 챔피언의 각 능력치(스탯)도 일정량 올라갑니다. 그래서 상대 챔피언 보다 먼저 2레벨, 3레벨, 그리고 6레벨이 되면, 과감하게 딜교환을 하는것을 많이 보게 되지요. 그만큼 유리한 상태에서 맞딜의 이익을 보려는 것입니다.
2. 시야 확장 용이
라인을 밀게되면 자신이 밀어버린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 와드를 설치해서 시야를 확장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와드설치는 아군에게는 시야를 확보해주면서 적팀의 동선 또한 알수있게 해주는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위쪽 삼거리 부쉬안에 와드를 설치한 것이 그 예입니다. 반대로 상대방 입장에서는, 밀려서 포기한 지역은 시야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볼수가 없는 곳이 됩니다.
시야 확보 활용
혹시라도 와드 설치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부턴 필수라고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많은 라이너들이 방심하고 와드없이 라인을 밀다가 갱킹을 당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잘하고 있던 라인전을 망치는 경우가 너무 흔하게 일어납니다.
3. 미니언 포탑에 밀어넣기
선레벨업이 되면 딜교환도 시도하면서 상대의 체력을 더 많이 빠지게 합니다. 그러면 상대는 쉽게 미니언을 먹지 못하고 움츠리게 되겠죠. 그럴수록 계속해서 CS를 잘 챙기면서 라인을 밀다보면 어느 순간 적팀 포탑 근처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라인을 계속 밀어서 아군 미니언 웨이브를 적팀 포탑에 밀어넣어 죽게 만드는 것이지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주로 포탑밑에 머물수 밖에 없고 라인 주도권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가 되죠. 견제를 당하는것 뿐만 아니라 자기팀 포탑과 경쟁하며 힘들게 미니언을 챙겨야 합니다. 막타를 놓쳐서 미니언들이 포탑에 죽게되면 그만큼의 골드를 못받게 됩니다. 혹시라도집을 갔다든지 해서 포탑 근처에 없으면 경험치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의 라인전 운영은 아군 미니언들을 적팀 포탑에 밀어넣어 죽게 만들고 집에 가면, 이후 라인은 초기화되어 두 진영의 가운데에 만들어집니다. 그럼 이 상태에서 다시 라인전이 반복되겠죠. 이런 모든것이 라인관리 입니다.
시간적 여유
- 아군 정글러가 게임 승리에 큰 역할을 하는 드래곤이나 바론같은 정글 오브젝트를 처치중이거나 같이 처치하려고 도움을 요청할때, 라인을 밀고 있는 경우에는 빨리 포탑에 밀어넣고 정글러를 도우러 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포탑까지 라인이 당겨진 상대방은 포탑앞에 있는 적팀 미니언을 놔두고 오브젝트 싸움에 합류하기가 힘들지요.
- 미니언을 적팀 진영으로 몰아 넣고 필요한 곳에 와드를 설치하거나 또는 로밍을 갈수도 있습니다.
다이브 활용
포탑 다이브에 능한 정글러의 경우는 아군 미니언이 적팀 포탑으로 들어가는 상황에 맞추어 포탑으로 다이브한 뒤에,
아군 라이너와 함께 상대를 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상대 정글이나 다른 라인의 라이너가 갱이나 로밍을 와도 잘 인지하고 죽지않을 자신이 있다면 라인을 미는것도 좋아요. 물론 상대와 딜교환에서 비슷하거나 우위에 설수 있어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데 괜히 라인만 밀다보면 갱을 당할 위험만 높고, 아군 진영과 멀리 있어서 상대가 강하면 킬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양쪽 챔피언의 특성과 상성 그리고 현 상황에 가장 알맞는 라인 관리를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는 유리하고 상대에겐 불리한 라인을 만드는 것이 라인전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물론 라인을 밀든 당기든 라인 관리 방법에 상관없이 CS는 반드시 잘 챙겨야 합니다.
맺음말
이번글은 아직 롤이 초보인 분들에게 '라인 관리 잘 하는법' 시리즈의 첫번째 글로 '라인 밀기'에 관한 기초 내용들을 정리해 봤어요. 실제로 라인을 미는 과정은 라인전 상황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자세히 글로 담기가 어려워서 전체 내용이 들어있는 동영상을 같이 첨부했어요. 다음은 '라인 관리 잘 하는법 시리즈'의 두번째 글 '롤 라인 당기기 기초 강의'에서 만날게요. 그럼 좋은 시간 많이 많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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